도로업무를 담당하는 국토교통부 공무원들이 전국 51개 국도를 발품 팔아 점 찍어 둔 코스들이다.

강원=46호선 중 고성군 간성읍 홀리~교동리간 23.1㎞로 삼림욕이 절로 되는 산중도로가 백미다.

충북=37호선으로 옥천군 옥천읍 죽항리~안내면 정방리 구간 15.5㎞가 추억의 도로로 뽑혔다.  

충남=솔향 그윽한 섬 길을 걷고 싶다면 77호선을 타야 한다. 태안군 고남면 고남리~안면읍 창기리 구간 20.1㎞. 이곳의 소나무는 안면송으로 유명하다.

전북=반딧불이의 고장 무주 구천동계곡을 따라 펼쳐지는 37호선은 사시사철 아름답다. 거창군 고제면 개명리~무주군 설천면 두길리간 25.4㎞다.

전남=섬진강 물길 따라 가는 길, 국도 17호선 중 구례군 황전면 비촌리~곡성군 오곡면 오지리 22.4㎞와, 해당화가 피는 해안도로 77호선 12.3㎞ 구간이 뽑혔다.

경북=35호선엔 청량산 자락을 감아돌며 산세에 취해보는 산길이 있다. 봉화군 명호면 북곡리~법전면 소천리 구간 23.1㎞다.

경남=다리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는 3호, 77호선 구간이다. 사천시 대방동 삼천포대교~남해군 미조면 송정리구간이다. 길이는 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