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의 여행이 즐겁다는 두 엄마에게 아이와 행복하게 여행하는 자신만의 비결을 물었다. 신기하게도 둘 다 “본전 의식을 버려야 한다”는 것을 첫 번째로 강조했다. ‘여기까지 왔는데 이것 이것은 보고 가야지’ ‘이것은 꼭 해봐야지’라는 욕심을 버려야 아이들과 함께 있는 시간을 맘껏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전씨는 여행 계획을 철저하게 짠다. 실내 방문과 실외 체험을 번갈아 넣고, 실내 방문이 겹칠 땐 그 사이에 식사나 간식 시간을 넣는 등의 방법을 활용한다. 그러나 그것은 계획일 뿐이다. 계획대로 안돼도 괜찮다는 마음을 항상 먹고 있으면 아이와의 여행이 힘들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