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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박힌 못
2013-04-04  좋은 글
남편이 미울 때마다 아내는 나무에 못을 하나씩 박았습니다.
바람을 피우거나 외도를 할 때에는 큰 못을 쾅쾅쾅 소리나게 때려 박기도 했습니다.
술을 마시고 때리고 욕을 할 때에도 못은 하나씩 늘어났습니다.

어느 날 아내가 남편을 불렀습니다.
"보세요, 여기 못이 박혀 있는 것을... 이 못은 당신이 잘못할 때마다 하나씩 박았던 못입니다."
나무에는 크고 작은 못이 수 없이 박혀 있었습니다.

남편은 아무 말도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날 밤 남편은 아내 몰래 나무를 안고 울었습니다.

그 후 부터 남편은 변했습니다.
아내를 지극히 사랑하며 아꼈습니다.

어느 날 아내는 남편을 불렀습니다.
"여보! 이제는 끝났어요. 당신이 고마울 때마다 못을 하나씩 뺏더니 이제는 하나도 없어요."

그러자 남편이 말했습니다.
"여보! 아직도 멀었소, 못은 없어졌지만 못자국은 남아 있지 않소?"
아내는 남편을 부둥켜 안고서 고마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2003년도 카페 Netizen이 뽑은 최우수 작품이라고 하네요.
좋은 이야기 함께해요.

혹시 우리도 아내, 남편에게 또는 사랑하는 아이에게 아픔을 주고 달랬지만,
그 못자국이 남아 있는 것은 아닐까요.
♡ 좋은 댓글로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요. ♡
못자국, 공감해요. (2013-04-04 김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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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박힌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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