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단맞는 것을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한자녀 또는 두자녀를 키우며 아이에게 솥는 부모의 칭찬은 때론 아이의 자신감을 떨어뜨린다.
집에서 최고의 사랑을 받아 오던 아이들은
집 밖에서 생활 태도에 대해 교사가 한마디하면 눈에 띄게 의기소침해진다.
펑펑 울거나 장난감을 던지는 격한 반응을 보이기도 하며, 심한 경우 구토를 하는 아이도 있다. 싫은 소리를 좀 들었다 싶으면 공부든 취미활동이든 금세 포기한다.
부모의 부적절한 칭찬은 때론 아이의 의욕과 자신감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재능만 칭찬할 경우 자신감을 잃고 위축될 수도 있다. 똑똑하다는 타인의 시선을 유지하려면 실패하지 않아야 하므로 어려운 문제에 도전하기를 회피할 수도 있다.
아동심리 전문가들은 "부모의 지나친 칭찬이나 부적절한 칭찬 탓에 실패를 스스로 감당할 수 있는 힘을 키우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