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문제를 두고 부부싸움을 반복하고 있을 때 이러한 싸움에 대해 친구들에게 이야기하는 것은 아주 좋거나 나쁜 생각이다. 우리 부부는 최근 주말 다른 두 커플과 집을 둘러싼 싸움에 대해 이야기했다. 남들에게 부부싸움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유는 내 주장에 대한 주변의 지지를 확보해 상대를 쪽수로 밀어붙이기 위함이다.

그러나 남편은 내 예상과는 전혀 다른 어조로 이야기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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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상황에 부합하면서도 마음에 드는 집을 찾는다면 나는 구입에 찬성할 예정이고 그때까지 남편은 임대에 찬성하기로 했다. 새로운 집 탐색에 나서게 되어서 기분이 좋다. 진정한 문제가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눈 이래 우리는 재무적으로 무엇이 더 나은 선택인지 부부싸움을 하지 않게 되었다.

이렇게 당연한 사실을 왜 진작에 몰랐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