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9분 듣고 1분 말하기
적극적 경청을 아이들의 내면세계를 알게 해 줍니다. 그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으며, 어떤 감정을 지니고 있고 그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어떻게 행동하고 있는지를 알아야만 내 자녀를 이해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부모의 노력에 의해서 가능한 일입니다. 자녀를 올바로 이해하는 것이 부모의 역할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내 자녀를 올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부모 앞에서 자신의 생각과 감정 등을 편안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애가 왜 저런지 도대체 말을 해야 알지 라고 말하는 부모는 이미 잘못 아이를 키운 것입니다. 이를 위해 부모는 자신의 귀를 키우고 입을 작게 해야 합니다. 대화의 기본자세는 9:1의 원칙을 지킬 필요가 있습니다. 즉 이것은 9분 듣고 1분 말하는 것입니다.

둘째, 자녀가 전달하고자 하는 말의 의미를 이해하기
세상은 자신의 방식대로 보이고 해석되는 것입니다. 자녀가 말하고자 하는 의미,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자녀의 입장에서 들어야 합니다. 부모의 생각이 중요하고 부모의 판단이 중요하다고 한다면 자녀의 말을 들을 수 없게 됩니다.

셋째, 자녀의 감정을 수용하기
세상 사람들과 친해지는 방법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이 경험하고 있는 감정을 알아주는 것입니다. 자녀들이 경험하고 있는 감정을 알아주고 인정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것을 알아주고 나서 부모가 하고 싶은 교육을 하여도 때가 늦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녀의 감정을 헤아리기 전에 부모의 생각이나 감정을 먼저 이야기 하려하면 그 효과는 사라지거나 반대로 좋지 않은 결과를 파생시킵니다.

넷째. 부모 생각과 감정을 어른에게 전달하는 심정으로 전달하기
부모도 사람이기 때문에 자신만의 생각이나 감정이 있습니다.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으로 숨기지 말고 자녀에게 이야기 해주십시오. 다만 부정적인 생각이나 감정이 드는 경우 그 책임을 자녀에게 돌리지 말아야 합니다.

다섯째. 자녀지도를 위해 부부와 가족이 일체감 보이기
가정에서의 자녀지도는 누구 한 사람의 책임이 아닙니다. 부부가 가족이 인관성있는 모습 속에서 바람직한 자녀지도가 가능해 집니다. 자녀들이 위기에 처하면 대부분의 부부들은 서로를 원망하게 됩니다. 또한 서로에게 그 책임을 넘겨두고 싶어집니다. 즉 회피하고 싶은 마음이죠. 자녀는 부부의 공동작품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부부가 나서야 하며 특히 우리 사회에서는 아버지들의 적극적 개입이 더욱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