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모삼천지교, 맹자의 어머니가 자식의 교육을 위해 세 번이나 집을 옮겼다는데서 유래한 말이죠.

맹자는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의 손에서 살았는데 어린 맹자는 무덤을 파는 인부들의 흉내만 내며 놀았다네요.
그래서 맹자의 어머니는 집을 옮겼는데 그곳은 시장 근방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맹자가 장사꾼의 흉내만 내는 것이었습니다.

맹자의 어머니는 이번에 서당 옆으로 이사하였죠.
이제야 글 읽는 걸 흉내내며 노는 자식을 보고 맹자의 어머니는 비로소 마음을 놓았다네요.

요즘 한국 사회도 맹모삼천지교가 유효한 것 같아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모두 평준화 되어 학교별로 차이가 없다고는 하지만

실제 지역에 따라 명문 중학교, 고등학교가 있는 것이 현실이죠.

사는 곳의 인근 지역 학교로 배정되는 현재의 제도에서는 어느 곳에 사는가에 따라

아이들의 실력이 조금은 좌우 될 것 같습니다.

아파트의 시세도 주위 학교에 따라 정해진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