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을 지적해도 화만 내고 반항하는 아이, 아무리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아이, 공부는 하지 않고 게임만 하는 아이, 학교에 적응을 못 하는 아이… 부모는 아이의 성공을 바라며 최선을 다하며 자신의 삶도 희...‘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는 없다!
자녀 교육에 유달리 관심이 많은 우리나라 부모들. 영어 유치원과 사립학교에 보내는 것은 물론 사교육을 시키고 조기 유학도 보낸다. 아이가 더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다면 이사 가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 이렇게 부모는 어떻게 하면 아이를 잘 키워서 성공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으로 가득하다. 게다가 부모의 양육 태도가 아이의 모든 것을 좌우한다는 이론, 아이의 문제는 부모 탓이라는 주장이 여러 매체를 통해서 주입되고 있다. 특히 TV에서는 문제 아이가 부모의 양육 태도에 의해 착한 아이로 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서 많은 부모는 아이가 잘하는 것은 부모 하기 나름이며, 아이가 잘못되는 것은 자신들 탓이라는 부당한 죄책감을 느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