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경험이 풍부한 독일의 아동 전문가 5명이 개발한 「미래 지향적 역할 교육」 ‘이리스(IRIS) 전략을 소개하여 진정으로 아이의 미래를 위한다면 ‘아이 역할’을 가르쳐 부모와 아이가 서로 협력하여야 함을 이야기합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무지개여신을 뜻하기도 하는 이리스(Iris)는 아이가 실제로 원하는 게 무엇이고, 어떤 목적을 위해 그런 행동을 하는지 이해하는 것으로, 부모가 아이의 행동 속에 숨겨진 메시지를 파악하고 아이의 능동적인 역할을 존중하는데 있습니다. 아이와 부모의 욕구 둘 다 충족시키면서 갈등을 최소화 하고 아이의 자립심까지 길러 줄 수 있는 방법을 도출하는 것이 이 책이 궁극적으로 지향하고 있는 점입니다.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아이의 심리 상태를 파악하고 그에 대응하는 부모들의 대처 법을 그림으로 설명하는 책은 이제 갓 부모가 되어 아이들을 어떻게 대하고 다뤄야 하는지 조심스러운 젊은 부모들에게 적절한 입문서 역할을 합니다. 우리 아이의 ‘보석 같은 순간’을 더 많이 지켜주고 싶게 만드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