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방학을 할 때마다 학부모들의 공통적인 고민 하나가 있다. 아이들이 틈만 나면 텔레비전을 끼고 산다는 것이다. 하지만 TV가 아이들에게 미치는 유해성을 생각하면 가만 두고 볼 일은 아니다.
하루에 TV를 보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하루동안 주어지는 자유시간은 약 5시간, 그 중에서 TV를 보는 시간은 2시간30분이나 된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이번 방학부터 부모와 자녀가 함께 TV 안보기를 실천해 보자.
▨ TV안보기 행동요령(서울YMCA시청자 운동본부) ▧
1. 천이나 미닫이 가구를 이용해 TV를 노출시키지 않도록 한다.
2. 식사시간이나 아버지가 들어오는 시간 등 TV를 꺼야할 시간을 정해 놓는다.
3. TV는 아이들이 쉽게 켤 수 있는 거실에 놓지 말고 안방에 놓는다.
4. TV에 관심이 집중되지 않도록 책이나 놀이감을 거실에 비치한다.
5.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보도록 유도하거나 하루걸러 한 번씩 보게 한다.
6.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비디오를 함께 빌려서 본다.
7. 만약 TV를 꼭 보아야 할 경우 TV 시청 일기를 쓰도록 유도한다.
8. 여러 시민단체나 언론사에서 실시하는 TV 바로 보기 등 미디어 교육에 참여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