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사는기쁨정신과 원장은 학교폭력을 극복하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으로 3가지를 강조했다. ‘감동 칭찬 그리고 낙관의 힘’이다.
그는 “학교폭력 피해 학생 대다수가 ‘나만 없어지면 우리 가족이 행복해질꺼예요’라고 말한다”며 “자녀가 스스로의 존재에 자부심을 갖도록 부모가 적극적으로 사랑을 표현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유치원 선생님 수준으로 자녀를 자주 칭찬하는게 가장 좋은 약”이라고 조언했다. 학교에서 실패를 경험한 학생들은 자괴감에 쉽게 빠져든다. 이런때 부모들이 자녀에게 자신감을 북돋아줘야 학생들이 상처를 딛고 일어설 힘을 얻는다는 설명이다.
이어 그는 학교폭력 피해가족이 마음 편하게 치유를 받을 수 있는 정책을 강조했다.
학교폭력대책국민협의회 정책위원이기도 한 그는 “학교폭력 피해가족에 대한 전문적 상담 기관이나 상담전문의 수가 절대 부족하다”며 “개인적인 도움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국가 차원에서 이들이 정신적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