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성공적인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부부들은 행복한 결혼의 비결로 “서로에게 시간을 주는 것”을 자주 꼽는다.
미국정부의 자금지원으로 진행 중인 장기연구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부부행복에 있어 자신만의 시간 또는 프라이버시는 만족스러운 성생활보다 중요하다고 한다. 또한 남성보다 여성이 결혼생활에서 자신만의 시간이 부족하다는 불만을 많이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시간대학 사회연구소 소속 심리학자이며 결혼생활에 대한 자기계발서를 저술한 테리 오부흐 박사는 지난 25년 동안 373쌍의 부부를 연구해 왔다. “나만의 시간 또는 프라이버시”가 충분한지에 대한 질문에 실험참가자 29%가 아니라고 답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