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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다툼, 부모가 중재 나설 때는 한쪽편 들어주면 안돼
2006-09-14  eKongbu
자아개념이 형성되고 소유욕이 강해지는 시기에는 2~6세 아이들에게 사소한 다툼은 자연스런 현상중 하나다. 형제는 경쟁과 다툼을 통해 자신의 주장이나 감정 등을 표출하고 이를 통해 갈등을 해소해가는 방법을 터득한다. 아이들이 토닥거리며 싸울 때 어른들이 굳이 개입하지 않아도 금세 풀어지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중재가 필요할 때 부모는 흔히"누가 먼저 시작했느냐""누가 먼저 렸느냐"는 식으로 싸움의 원인을 제공한 쪽을 꾸짖는 경우가 많다. 또 "형이니까 참아야지"라던가 "동생은 어리니까 형이 양보해야지"라며 형을 꾸짖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그러나 엄마가 한쪽 편을 들어주는 것은 바람직한 방법이 아니다. 형으로 하여금 동생에 대한 좋지 않은 감정을 갖도록 할 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부모가 중재자로 나설 때는 다음과 같은 방법이 필요하다.

첫째, 서로 입장을 말할 충분한 시간을 주고 아이들 스스로 자신들의 화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다.
둘째, 중재하는 부모는 아이 모두의 의견을 다 이해한다고 표현하는 것이 필요하다. 서로 입장을 충분히 공감한다는 식으로 접근해 아이들이 문제를 함께 해결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셋째, 싸움을 예방하기 위해 형에게 동생을 돌볼 책임을 주는 방법을 택할 수도 있다. 이 같은 방법은 형에게는 동생을 돌봐야 한다는 동기를 주고, 동생에게는 형을 잘 따르도록 해 서로 애착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 경우 형이 잘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지켜봐야 한다. 형과 동생은 부모의 관심을 끌기 위해 경쟁하는 관계가 아니라 친구처럼 항상 협력하는 관계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도 중요하다.
넷째, 아이들을 함께 자도록 해 결속력을 강화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섯째, 어느 쪽이든 엄마에게 혼나는 일이 반복되다 보면 어느새 사회성이 부족해지고 좌절감에 빠진다. 이기적인 모습도 반복한다. 이 때문에 아이가 그렇지 않은 행동들을 보일 때 칭찬을 많이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만들고, 특히 아이들이 함께 할 놀이를 준비하면 좋다. 놀이를 통해 협동하면서 공감하다 보면 사이좋은 형제의 모습으로 돌아가게 된다.

이재환 이사 위즈아일랜드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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