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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기원
커피의 역사는 9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시절 에티오피아의 염소 목동이었던 칼디(Kaldi)라는 염소 목동은 어느 날 밤 염소들과 같이 이동하던 그는 근처 관목 덤불에 열려있던 빨간열매를 먹은 염소들이 더 기운이 세지고 활기찬 것을 보고 그 열매들을 모아 가까이에 있는 수도원 수사에게 가져갔다.

열매의 힘이 악마에게서 온 것을 두려워한 수사는 열매를 불길에 던져 넣었지만 칼디와 수사는 곧 불길 속에서 퍼져 나온 향긋하고 구수한 향에 매료되었다. 그들은 불에 탄 열매를 갈아, 물에 타서 마셨고 수사는 그 날 밤 자신이 평소보다 더 맑은 정신으로 기도할 수 있었던 것을 발견하고 수도원의 다른 수사들에게도 그 붉은 열매를 권하기 시작하면서 커피가 보편화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신뢰성이 높은 최초 커피 유래 이야기는 지금의 예멘에 위치한 15세기 이슬람 사원에서 시작된다. 당시만해도 커피는 중동에서 즐겨 마신 음료로 최초로 커피를 재배하고 거래하기 시작한 아랍 상인들이 독점 판매한 상품이었다. 대도시인 카이로, 메카 등으로 진출한 커피는 ‘커피 하우스’라고 일컫는 카페들에서 주로 팔렸으며 중동지역 여행자 및 유랑자들을 통해 전세계로 확산되었다.

중동지역의 대표적인 음료였던 커피는 17세기말, 유럽전역으로 보편화되기 시작했다. 유럽인들은 커피를 사교적인 음료로 받아들였고 커피와 ‘커피 하우스’ 문화는 중동 사회 활동의 중심이 되었던 것과 같이 영국, 오스트리아, 프랑스, 독일 및 네덜란드 주요 도시에서 새로운 사회 트렌드를 선도해 나갔다.

커피가 유럽에서 인기를 끌면서 유일한 커피 원두 재배자로서 독점적 상황을 유지하려던 아랍 상인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네덜란드 커피를 밀반출하는데 성공하였다. 네덜란드는 예먼에서 커피나무 한 그루를 탈취하여 네덜란드로 가지고 갔지만 지리적 환경이 적합하지 않은 관계로 네덜란드 본토에서 커피를 재배하는 것에는 실패하였다. 하지만 네덜란드는 인도네시아에서 커피를 경작하기 시작하였고 성공적으로 모카와 자바 커피를 수확하였다.

커피가 전 세계적으로 대중화되는 데에는 인도네시아에서의 커피 경작이 아니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시장이 프랑스 왕 루이 14세에게 커피 나무 한 그루를 선물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때마침 서인도 제도에 위치한 마르티니크 섬의 어느 한 프랑스 해군장교가 소식을 듣고 인도네시아와 기후조건이 비슷한 마르티니크 섬으로 커피 나무를 옮겨 심으면서 서인도제도와 중남미의 커피 생산 시대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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