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에 밤 10시간 되면 이런 방송이 있었습니다.
"청소년 여러분 이제 가정으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이와 비슷은 했죠.

그런데 언제 부터인가 청소년뿐만 아니라 초등학생들까지도 밤 10시가 지나 거리에서 보는게 보통일이죠.

고등학교의 경우 학교 자율학습이 10시가 넘어 마치니, 밤 10시 이후에 청소년이 거리에 있다는게 이상할게 없죠.

한국이 자원이 부족한 나라라 인적자원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교육만이 살길이라고 하지만 청소년의 행복을 그것과 바꾸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밤 10시에 학교를 마치고 집에 가면 도대체 잠을 몇시간 잔다는 거지요?
(우리나라 청소년의 수면시간이 제일적다는 뉴스도 있었습니다.)

밤 10시 학원 교습시간 제한은 사교육의 문제가 아니라 청소년의 행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학원 만이 아니라 학교에서 자율학습이란 말로 이루어지고 있는 10시 이후의 학습도 제한이 있어야겠습니다.

미래의 행복을 위해 현재의 행복을 양보할 수도 있지만, 현재 양보된 행복이 반드시 미래의 행복을 보장하는 것도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