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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자살위험 높은 우울증 따로 있다
2013-04-10  eKongbu
논문을 보면 아시아 민족에서 '멜랑콜리아형 우울증'이 있거나 충동·분노감을 나타내는 우울증일 경우 일반 우울증보다 자살 위험이 각각 2배 높았다.

특히 한국인은 우울증 중에서도 멜랑콜리아형 우울증이 42.6%로 다른 민족보다 1.4배 이상 많았으며, 같은 멜랑콜리아형 우울증일지라도 자살 위험이 다른 민족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멜랑콜리아형 우울증은 심각한 우울증의 여러가지 유형 중 한 형태로 즐거운 감정을 느끼지 못하고 심한 식욕감퇴와 체중 감소가 동반된다. 또 안절부절 못하거나 행동이 느려지며 새벽에 잠자리에서 일찍 깨고 아침에 모든 증상이 더 심해지는 특징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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