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의 원인 중 하나는 사회문화적 요인 때문이다 . 늦어지는 결혼, 출산에 대한 생각의 변화, 남성의 낮은 육아 참여가 저출산의 원인이 된다.
결혼이 늦어지는 것이 낮은 출산율의 주요 이유다. 통계청의 인구동태 통계연보에 따르면 2011년도 한국 남성의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 31.9세, 여성 29.1세로 10년 전인 2001년에 비해 남성이 2.4세, 여성이 2.3세 늘어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저출산에 대한 만혼의 영향과 정책 과제’ 보고서를 통해 첫 출산의 경우 노동시장 참여에 의해, 둘째 출산의 경우 결혼 연령에 의해 상당한 영향을 받는다고 밝혔다. 특히 결혼 시기가 늦은 여성들은 결혼 후 첫 자녀의 출산이 늦어지는 것은 물론 출산이행률이 낮은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