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 코가 퉁퉁 부은 까닭
2007-09-27 eKongbu
뽕 !
임금님이 방귀를 뀌고
장군한테 화를 내었대.
"감히 누구 앞에서 방귀를 뀌느냐 !"
장군은 화가 나서 졸병의 뺨을 때리고,
졸병은 화가 나서 지나가던 거지의 쪽박을 깨고,
거지는 화가 나서 안동댁네 호박에 말뚝을 박고,
안동댁은 화가 나서 박 영감네 콩밭을 짓밟고,
박 영감은 개똥이네 우물에 똥을 싸고,
개똥이는 장 서방네 암소 꼬리에 불침을 놓고,
장 서방은 조 첨지네 헛간에 불을 지르고,
조 첨지네 헛간에 붙은 불이
홍 서방네 외양간에 옮겨 붙고,
외양간에 붙은 불이 뒷산에 옮겨 붙고,
그래서 온 나라에 불난리가 났대.
임금님이 살고 있는 대궐에도 불이 붙어서
임금님은 재빨리 쌀독 속에 숨고,
쌀독 속의 생쥐가 깜짝 놀라 임금임 코를 깨물고,
임금님 코가 그만 퉁퉁 부었대.
임금님 코가 퉁퉁 부은 까닭
아무도 모르지
오직 우리만 알지.
- 위기철 이야기 동시집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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