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년이 오를 수록 친구는 줄어...
2006-08-21 eKongbu
한국청소년개발원에서 2003년부터 중학교 2학년 학생 3,449명을 대상으로 매년 추적조사하고 있는 한국청소년 패널조사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친구관계를 엿볼 수 있게 해준다. 우선, 친구 수를 살펴보면 2003년 중학교 2학년일 때 평균 친구 수는 8.94명이었으며, 2004년 중 3학년일 때 8.85명, 2005년 고 1학년일 때 7.25명으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친구 수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볼 때 남학생(8.01명)이 여학생(6.49명)보다 친구 수가 많았으나, 남학생들의 친구 수는 고교 진학 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친구와의 친밀도 면에서는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높았다. 고교 진학 후 계열별 친구 수를 살펴보면, 특수목적고·자립형사립고 학생의 친구수(6.47명)가 인문고(6.98명)나 실업고(8.22명)보다 적었다.
한국청소년개발원에서는 2005년 한국·일본·중국·미국의 고교생 7,200명을 대상으로 친구관계에 관한 국제비교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 조사에서 한국 학생들 중 5명 이상의 친구를 가지고 있는 비율은 77.9%로 나타나 중국(65.9%), 일본(41.1%), 미국(38.5%)보다 높았다. 그러나 이 조사에서 다른 나라의 청소년들에 비해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친구관계보다는 공부나 입시문제에 더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중요하게 여기는 관심 분야를 묻는 항목에 한국 학생들은 장래 진로(66%)를 꼽은 반면 미국 학생들은 친구관계(64%)를, 일본 학생들은 대중문화(62%)를 들었다. 또한 한국 학생들은 78%가 ‘희망 대학에 입학하는 것’을 가장 크게 소망한다고 응답하였으나, 이에 대해 중국은 76%, 미국은 54%, 일본은 29%에 그쳤다. 어떤 학생이 되고 싶으냐는 질문에 대해서 한국 학생들은 ‘공부를 잘하는 것’(67%)을 최우선으로 꼽은 반면 일본 학생들은 ‘친구들이 좋아하는 학생이 되고 싶다’(48.4%)에 제일 많이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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