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보건 대학원의 알베르토 아스체리오 박사는 "커피를 하루에 4잔 이상 마시는 여성이 커피를 마시지 않은 여성보다 우울증에 걸릴 가능성이 20% 낮다"라고 밝혔다.
이 결과는 연구팀이 우울증을 겪지 않은 평균 63세 여성 5만명을 대상으로 이전 14년간 커피 섭취 습관을 조사해 섭취량에 따라 분류하고, 이후 10년간을 더 분석해 얻었다.
연구에 따르면 실험자 중 커피를 많이 마신 5명이 가장 적게 마신 5명보다 우울증에 빠질 확률이 5분의 1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커피뿐만 아니라 카페인이 들어간 청량음료나 초콜릿 등을 먹었을 때도 같게 나타났다. 이는 각성제로 사용되는 카페인 성분이 우울증과 파킨슨병에 중요한 뇌저신경절을 자극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