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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인데 20대 때 먹던 습관대로 먹으면 곤란
2012-06-24  eKongbu
미국 최고 암병원 MD앤더슨 종신교수 김의신의 인터뷰 중(중앙일보)

40대가 넘어가면 몸에서 분해 효소도 적게 나오고, 인슐린도 적게 나온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식사량을 줄여야 한다. 소식(小食)해야 한다. 삼겹살도 양을 줄여야 한다. 몸은 40대인데 20대 때 먹던 습관대로 먹으면 곤란하다. 나도 예전에는 배가 아플 만큼 많이 먹었다. 이젠 식사량을 줄였다.”

 김 박사는 “암보다 더 무서운 게 혈관성 병”이라고 했다. “나쁜 암은 진단 후 1년 안에 사망한다. 거기서 끝이다. 그런데 치매나 중풍 같은 혈관성 병은 10~20년씩 투병하며 가족을 힘들게 한다.” 혈관성 병을 예방하다 보면 암 예방도 된다는 지적이었다.

 김 박사는 ‘암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꼬집기 시작했다. 그는 “이 세상에서 가장 치료하기 힘든 암환자가 한국인이다. 그들은 암으로 죽기 전에 굶어서 죽는다. 치료를 견디지 못해서 죽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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