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아동권리기관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20년간 보건, 영양, 식수와 위생, 교육, 아동보호 등 5개 영역에 있어 아동의 삶에 있어 개선사항을 분석한 보고서 '아동의 삶, 중요한 진전(PROGRESS IN CHILD WELL-BEING)'에 따르면 1990년과 비교해 2010년에는 5세 미만 아동 사망 건수가 연간 400만건 이상 줄어들었다. 이는 20년간 하루에 사망하는 아동이 1만2000명 감소한 것을 의미한다.
영양실조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발달지체 역시 1990년과 2008년 사이에 4분의 1이상 줄어들었다. 디프테리아와 파상풍, 홍역과 같이 예방 가능한 주요 질병에 대한 예방접종 비율 90% 이상을 기록한 국가도 현재 131개 국가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1990년 63개 국가에 불과했다. 2009년 기준 학교에 등록하는 아동 역시 1999년에 비해 5600만명 증가했다.
원조를 가장 많이 받는 지역인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 국가들의 경우 원조를 덜 받는 국가에 비해 신생아 1000명당 약 0.4명 꼴로 사망자 수가 적었다. 지난 10년간 평균적으로 원조를 많이 받은 국가는 덜 받는 국가에 비해 1000명당 4명 꼴로 아동 사망률이 더 감소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