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월간지 유에스뉴스앤드월드리포트지는 고령화 시대의 장수 비결 중 하나로 적절한 운동을 꼽았다. 운동이 장수 비결이라는 데 전문가들도 이견이 없다. 적절한 운동은 심폐기관, 골격근, 인대, 신경계 등에 자극을 줘 여러 부상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해주고 만성 퇴행성 질환에 대한 예방효과를 가져온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운동을 어느 정도의 강도로 할지에 대해선 알아둬야 한다. 기본 체력이 떨어지는 노인들이 과격한 운동을 할 경우 급사 위험과 더불어 신체에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고령자들은 활동량이 적기 때문에 신체의 유연성이 저하되는 경우가 많다. 일어서거나 움직일 때의 균형 감각 역시 저하돼 낙상이나 부상의 위험이 크다. 균형 감각이 떨어져 대퇴골 등에 골절상을 입기 쉽다.
고령자들에겐 걷기, 조깅, 수영, 사이클링 등 지구력을 필요로 하는 유산소 운동이 권장된다. 이런 운동은 몸에 많은 산소를 공급하기 때문에 전신의 대사를 활성화해 내장을 강화한다. 전문가들은 제대로 걷기만 해도 노화방지에 효과적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