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바닷가에서 파아란 하늘에 떠 있는 하얀 갈매기를 본 적이 있습니까?
갈매기는 하늘을 날면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무엇을 얻기 위해 그렇게 바쁘게 움직이고 있을까요?
그저 본능에 따라 먹이만을 찾아 날고 있는 것이라고 사람들은 생각할 것입니다.
갈매기는 인간처럼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 없으니까 말입니다.
리처드 바크가 쓴 「갈매기의 꿈」에 나오는 ‘조나단 리빙스턴’이란 갈매기는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그런 갈매기가 아니었습니다.
아무렇게나 날지도 않고 먹이를 찾는 일에만 급급해 하지도 않습니다.
그의 관심은 먹는 것이 아니고 창공을 나는 데 있었습니다.
새들의 한계를 넘어서고자 하는 큰 희망이 있었습니다.
그 희망을 위해 갈매기 조나단은 끊임없이 날았던 것입니다.
혹시 여러분은 먹이만을 찾아 다니는 평범한 갈매기처럼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사람은 꿈을 꿀 때가 아름답다고 합니다.
무한한 세계를 동경하며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은 더욱 아름다울 것입니다.
잘 먹고 잘 사는 데에만 목표를 둘 것이 아니라, 더 높은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날마다 자기를 단련하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가치있는 삶이란 이상을 향하여 나아가는 과정일 것입니다.
우리 모두 조나단 갈매기가 지녔던 희망을 마음에 새겨두도록 합시다.